꼬리 꼬리 꼬꼬리
꼬리 꼬리 꼬꼬리~ 제목부터 리듬감이 넘치는 그림책이다. 책에는 쥐의 꼬리로 줄이 있는데 그 이야기 속에 줄이 계속 이어지면서 책장을 넘김 때마다 기발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만약 꼬리가 길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상황에서 하마의 이도 뽑아주기도 하고, 악어의 길이도 재어 주는데 그 모습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사랑스럽다.만약에 우리 몸에서 손톱이 엄청나게 길어진다면? 머리카락이 내 키만큼 길다면? 질문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면 꼬리를 당겨 보고 싶어서 다시 책장을 펼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만약 생쥐 꼬리가 길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장을 넘겼더니 진짜로 생쥐 꼬리가 쭈욱~ 늘어났어요!
지금부터 재미있는 책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이 그림책은 ‘만약에 내 꼬리가 엄청 길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쥐의 작은 상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생쥐는 길어진 꼬리로 하마의 충치를 뽑아 주고, 몸길이를 재지 못하는 악어를 도와주고, 키가 커서 다른 동물들과 이야기하기 힘든 기린에게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는 등 길어진 꼬리를 사용해 친구들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생쥐는 꼬리가 길어져 안 좋은 점이 한 가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꼬리가 너무 길면 심술쟁이 고양이한테 덥석 붙잡힐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생쥐처럼 꼬리가 길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책콩 그림책 48권인 꼬리 꼬리 꼬꼬리 는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만약 꼬리가 길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쥐의 작은 상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더욱이 그림책 속에는 작은 구멍을 통해 진짜 생쥐 꼬리처럼 긴 고무줄이 각 페이지마다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은 단순한 책읽기가 아니라 상상을 실제로 조작해 보면서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은 길어진 꼬리를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위해 사용하는 생쥐의 이타적인 행동을 따라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